1. 간략한 프로필

우선 가장 궁금해하실 저의 간략한 프로필을 말하자면

학력: 4년제 비항공과

관련 자격증: 토익, 토익 스피킹, HSK

나이: 25입니다.

2. 처음 시작할 때와 서류전형

저는 대학교 4학년 때부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항공사와 승무원에 대해 관심 가지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했습니다.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뒤 대학교 4년 동안 저의 다양한 경험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 경험, 학교생활,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느낀 것,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하였고, 저의 경험 외에 지원하는 항공사에 대한 자료를 모아 그중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차별점을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소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고 누구나 쓸만한 뻔한 내용이 아닌 저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쉬웠습니다. 자소서를 처음 작성하거나 막막하다면 청년 일자리 프렌즈 홈페이지에서 상담접수 신청 후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면접전형

대부분 서류전형 발표 후 그 주나 다음 주에 면접을 보게 됩니다. 발표 전 마음에 드는 샵과 어울릴만한 헤어스타일을 생각해두고 복장도 미리 구매해두면 준비할 시간이 많아집니다.

자소서를 쓸 때 정리해둔 저의 경험과 회사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출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장단점, 취미, 자질 정도는 반드시 생각하고 갔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자기소개, 기내 서비스에 대한 질문, 항공사 SNS에 관한 질문, 힘들 때 본인만의 방법, 승무원으로 일할 때 힘든 점, 마지막 할 말입니다.

저는 간략하면서도 솔직한 저의 생각을 전달했고 자신감 있고 편하게 행동한 것이 저의 합격 요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준비하면서 중점 둔 것

저는 첫 면접에 합격한 합격생이 아닙니다. 처음 탈락했을 때는 ‘나는 승무원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면서 저의 단점만 찾았습니다.

청년 일자리 프렌즈에서 스터디룸을 예약해서 매주 스터디를 하던 중 스터디 언니가 저한테 “너는 자연스럽게 말하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라고 말해준 것이 저한테는 큰 전환점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장점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저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저만의 매력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스터디를 할 때 고칠 점보다는 장점을 집중했습니다. 면접 전에 다른 지원자를 관찰하기보다는 스터디하면서 적어둔 장점을 보면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갔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5. 그 외

항공사 채용은 정해진 날짜에 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는 기간을 잘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년 일자리 프렌즈에서 아르바이트, 서포터즈를 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프렌즈에 방문하시는 분을 만나면서 다양한 직종과 준비과정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고, 서포터즈를 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 홍보하는 방법이 제가 면접보고 취업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도 청년 일자리 프렌즈에서 스터디룸을 이용하면서 스터디를 하고, 관심 가는 프로그램을 듣고, 기회가 된다면 서포터즈와 같은 활동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고 준비기간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2019년 중반기, 하반기 채용에 미리 잘 준비하셔서 윙다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